한살림에서 도토리묵은 처음 구입해보게 되었습니다. 갑자기 도토리묵이 먹고 싶어서 샀던 기억이 나는데 맛이 좋아서 그 이후로도 묵이 먹고 싶을 때 구입해서 먹는 중이에요. 특히 여름에 자주 해 먹는 묵사발 해 먹기도 좋고 국산 도토리를 사용해서 더욱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.
[한살림 도토리묵 후기]
1팩에 420g이고 가족 3~4인이 먹기에 좋은 충분한 양이었습니다. 칼로리는 도토리묵답게 매우 낮은 편이라 100g당 50칼로리가 되지 않습니다. 묵은 충난 서천군에서 만들어졌고 국산 도토리와 천일염만 들어갔다고 해요.
서늘한 곳에 실온보관할 수 있지만 저는 냉장 보관해뒀다가 먹게 되었는데요. 그럴 때는 도토리묵을 바로 먹는 것보다 한번 뜨거운 물에 데쳐서 먹는 것이 쫄깃하고 더 맛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이렇게 끓는 물에 색깔이 약간 짙어지고 반투명 느낌이 날때까지 끓여주는데요. 한 4~5분 끓였던 거 같아요. 그 이상 끓이면 녹아버릴까 봐 상태를 잘 봐가면서 어느 정도 속까지 잘 데쳐지면 불을 꺼줍니다. 만약 도토리묵을 좀 더 빠르게 데치고 싶으면 2등분 해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에 데쳐주시면 됩니다.
잘 데쳐진 도토리묵은 차가운 물에 담궈 열을 빼줘야 합니다. 도토리묵은 차갑게 먹어야 하니까요.
양파와 오이를 잘게 썰어줍니다. 집에 야채가 이것뿐이라 두 가지를 썰어서 준비했고 다른 야채가 더 있으시면 추가해서 무쳐주면 더 맛있어요. 개인적으로 상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있는 야채에 무쳐서 먹어보려 합니다.
간장 2, 식초 1, 설탕 0.5, 고춧가루 1, 참기름 1, 깨소금을 넣어 잘 섞어주면 양념장 완성입니다.
잘 식혀낸 도토리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.
양념장과 야채와 묵을 잘 버무려서 담아내면 완성인데요.
야채의 아삭함과 국산 한살림 도토리묵의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우러지고 약간 쌉쌀한 도토리묵의 맛이 중독성 있습니다. 오늘도 한살림 제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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